오래간만의 여울소리..

강변길들은 벚꽃에 묻혀 있다..
몇일전 비로 흐드러지게 핀 분홍 벚꽃이 떨어졌다고 말하지만 울긋불긋 구색이 되어 화사하다..
큰길가 활짝 핀 꽃들이 길게 줄을 서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나보다..
느즈막 여유없는 짬 낚시를 하러왔지만 땅에서 올라오는 봄의 훈기가 몸을 감싸는듯해서 축축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..
움추려들었던 몸을 조금 이제서야 활짝 펴도 될 것 같은 어울림의 극치였다..

볼품없이 자리를 지키고있는 바위들..
꽃들사이에 구부정한 늙은 소나무들..
군락을 지어 송이송이 만개한 꽃들..
우리의 이야기는 신나게 옛날로 달려갔다..
그리곤 한 폭의 풍경화 속으로 흡수되었다..



금강 심천 쏘가리..

배불띠기들..








꽤 오래간만인지 다리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느끼는 시간이였지만 나를 지탱해 준 다리의 고마움과 쏘가리의 모습을 보니 괜시리 울컥해졌다..
언제까지 낚시할수있을까?..
한켠 내 가슴에는 아쉬움으로 출렁거렸다..
인생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 하였나?..
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모습처럼 마음을 잡으려 노력한다..
그러던중 다행히 봄 바람에 꽃향기와 쏘가리의 촉감이 실려 왔다..
여전히 쏘가리의 촉감은 봄 바람처럼 보드러웠다..










잘~가거라..

아쉬움에 한 작때기..^^



1.Slider Grub, 액션프라스틱3",다미끼 글럽..
2.1/5,1/8 ,1/10 지그해드..
3, ns-602l
4, 시마노 울테그라1000 ..
5, P-라인 CXX 엑스트라 스트롱 4lb..
6,레드맨님 동행..(pm4:30 ~7:30..)



금강 심천쏘가리..





by | 2016/04/10 10:25 | Rick`s의 즐거운 조행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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